[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홈앤쇼핑이 모바일 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2013년 첫 선을 보인 모바일앱 서비스는 큐레이션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팡팡페이' 도입과 더불어 비디오커머스 '길어야 1분' 신설 및 네이버 로그인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의 이용편의성 제고와 접근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홈앤쇼핑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대부분 과거 구매이력 등 고객 행동에 기반한 분석 또는 추천에 그쳤다. 홈앤쇼핑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각 고객의 생활방식이나 선호도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직접 본 상품 ▲관련이 있는 상품 ▲관심이 있을 것 같은 상품들을 추천·제안한다. 홈앤쇼핑은 은행계좌 등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팡팡페이'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최초 1회 본인명의 은행통장 계좌를 등록하면 고객 계좌 잔액내에서 상품 금액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공인인증서 저장이나 갱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카드등록, 개인 인증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불편을 느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팡팡페이 이용 시 기존의 10% 할인, 10% 적립 혜택과 동시에 최대5%의 추가 적립금이 부여된다. 사진이나 텍스트를 통한 상품 소개에서 벗어나 동영상 컨텐츠를 활용하는 비디오 커머스인 '길어야 1분'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고객이 궁금했던 상품의 상세정보 제공과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이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길어야 1분'의 가장 큰 포인트는 '재미'다. TV홈쇼핑과는 다르게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상품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에 나온 제품을 클릭 몇 번 만으로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길어야 1분'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 내 'TV플러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홈앤쇼핑의 대표적 중소기업 판로확대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 또한 모바일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미리 주문 기간 및 운영상품 수를 확대하는 모바일 상시 판매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홈앤쇼핑에 입점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의 판로확보 및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은 지난 연말, 구글플레이스토어 총 사용자 설치수에서 10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순이용자수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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