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아시아 기업들과 핀테크 분야 기술력을 공유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엘리(Elle Kim)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가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매년 4월 개최되는 보아오 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아시아 10여 개국 정상과 200여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상무는 이번 포럼 첫날 열리는 세션2 '핀테크(금융기술)가 어떻게 금융을 바꾸는가'에 패널로 참석해 크라우드 펀딩사 '징둥'등 중국 금융사 CEO 들과 함께 토론하게 된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입사한 김 상무는 구글 페이먼트, 비자 유럽, 로이즈 뱅킹 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 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상무가 삼성 페이,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보아오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지난달 1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 포럼 이사를 맡게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럼에 참석해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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