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익성과 경제성 갖춘 숲 가꾸자”

"2017년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 개최""공익기능과 주민소득과 같은 구체적인 효과 필요"[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지난 17일 관산읍 정남진 전망대 일원에서 '2017년 숲 가꾸기’현장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전문엔지리어링 설계·감리자 6명, 산림사업법인 6개 업체 18명, 장흥군산림조합 20명, 산림 공무원 6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설계에서 시공, 감리, 준공에 이르는 숲 가꾸기 작업 전반에 대한 시연을 갖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심층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토론회에서는 숲 가꾸기에서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공감으로, 공익기능은 물론 지역발전, 주민소득과 같은 구체적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현재 숲 가꾸기가 과거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는 설계자의 안이한 사고와 산림기능구분을 고려하지 않은 주관적 감리에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군 관계자는 “산림기능의 구분에 따라 숲 가꾸기 목표와 사업종이 다르다”며, “기능에 알맞은 설계는 물론 사전에 산림기능을 파악하고 반드시 존치목과 제거목, 작업방향을 정확히 알고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숲 가꾸기 정책방향과 설계, 감리, 시공 전반에 대한 세부적 추진요령 전달과 안전교육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신뢰받는 숲 가꾸기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이장수 장흥군산림조합장은 “올해 숲 가꾸기의 방향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토론회였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숲 가꾸기 수준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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