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이사장 '인도 수출다변화'…3개국 中企 협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마니시 싱갈 인도 상공회의소 사무부총장(왼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인도를 잇따라 방문해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임채운 이사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무역진흥센터와 양국 중소기업간 '투자진흥ㆍ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자무역진흥센터는 호치민 인민위원회 산하 정부조직으로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2001년 설립됐다. 또 15, 16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중소기업연합회와 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각 기관과의 협력사업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기업간 파트너 발굴, 매칭상담회 공동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17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상공회의소는 인도 산업계를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이자 최대 규모의 비정부ㆍ비영리 기관이다.중진공은 전세계 43개국 75개 중소기업 관련 정부기관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어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과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신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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