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 등으로 시너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0.7% 증가한 226억원을, 매출액은 2.1% 감소한 6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국내 정치적 불안,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시점 차이 등으로 1분기 실적 개선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는 2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중국 갈등 확산으로 중국 사업 차질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해 기준, 중국 매출총이익은 2375억원으로 매출총이익 기여도는 24% 였다"면서 "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익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비계열 사업자의 광고 물량으로, 펑타이 매출총이익 중에서 1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향 물량은 전년 20% 이상 감소했고 리테일 광고 위주로 남아 있어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탄핵 인용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어 국내 광고 경기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내외 지역에서 인수 합병 등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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