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洪, 朴 지운다지만 나는 안고 가겠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6일 당내 경재자인 홍준표 경남조지사와 관련 "홍 지사는 출정식 장소나 바꾸고 박근혜 지우자고 하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홍준표 지사께서 14~15일 이틀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는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지사는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게 지운다고 지워지는 것이냐"며 "저는 가슴 속에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게다가 박 대통령을 지우겠다는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방문했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연다고 한다"며 "거기 가면 박통이 생각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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