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중진공, 8개 지역서 '규제 개선 SOS 토크'

중소기업 옴브즈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전국 8개지역에서 규제 개선을 위한 SOS 토크를 연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중소기업 옴브즈만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정부3.0 생활화를 위한 S.O.S. Talk(이하 SOS 토크)'를 연다고 알렸다.SOS 토크는 중소기업(Small business), 옴부즈만(Ombudsman), 중진공(SBC)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규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노하우 및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려는 취지다.양 기관은 지난 2015년 협약 이후 지금까지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해에는 8개지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90건의 규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개선을 건의해 29건을 정책에 반영했다. 올해 2월에는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토론회를 개최해 50건의 규제를 발굴하는 등 양 기관이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고 있다. 중기 옴부즈만과 중진공은 올해에는 지방 중소기업들을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중진공은 지역 산업환경, 일자리 창출효과, 경제 파급력 등을 고려해 8개 지역에서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경북 포항지역부터 매월 관련현장을 진단하고 맞춤 규제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첫번째 SOS 토크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북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에너지소재부품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에너지소재부품산업은 에너지 사용증가 및 연료고갈 현상에 따른 에너지 개발, 수송, 저장, 회수 관련기술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경북지역 부품·소재 기반산업과의 용이한 연계성으로 산업생태계 육성에 유리한 산업이다. 16일 강관 제조업체인 디엔에프스틸를 방문해 현장애로사항을 듣는다. 이어 17일에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오운알투텍 등 지역 대표 에너지소재부품산업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갖는다.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에너지소재부품산업은 사업체 수, 고용창출 등에서 가파른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대안마련으로 지역산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과 옴부즈만은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3.0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중진공은 기업의 작은 불편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