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日 車보험기술연구소와 자율車 상호협력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보험개발원이 일본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JKC)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과 나오토 츠카모토 JKC 사장은 14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매년 자율주행 자동차 대응을 주제로 하는 기술교류회를 열고, RCAR(세계 20개국 25개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가 조직한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장치 평가에 대한 국제 기준 제정 공동 대응키로 했다. 양 기관은 자동비상제동장치, 차선이탈방지장치 등 부분자율주행장치들의 사고방지성능 평가방법과 사고기록장치 활용 확대, 수리기술 개발과 기술교육 강화 등에서 우선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첨단 고가장비의 파손 등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 손해사정사 교육 등 연구과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성 원장은 "일본과 정례적인 기술교류로 자율차 평가기준 제정, 수리기술 도입, 손해사정 교육 등 국내 보험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율차에 대응 할 수 있고 동향정보도 더욱 원활하게 수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