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 1억7705만6000㎡…전년比 7.1%↓

▲ 2016년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br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지난해 건축 허가면적이 전년동기 7.1% 감소했다. 반면 준공면적은 같은기간 5.4% 늘어났다.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1억7705만6000㎡로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수는 3.4% 증가한 27만4621동을 기록했다. 착공면적은 1억4352만㎡로 6.6% 감소, 동수는 23만1299동으로 2.1% 증가했다. 반면 준공면적은 전년대비 5.4% 증가해 1억2805만6000㎡를 기록했다. 동수도 2% 증가한 20만7382동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8.6%), 착공(-9.9%)로 면적은 감소했다. 반면 준공(9.8%)면적은 증가했다. 주거유형별로 허가면적은 단독주택(9.1%), 다가구주택(5.7%)은 증가했으나 아파트(-12.1%), 다세대주택(-14.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도 건축허가(-10.2%), 착공(-8%)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4.3%)면적은 증가했다. 건축 허가의 경우 제1종근린생활시설(1.1%)과 제2종근린생활시설(2.2%), 업무시설(9.1%) 면적은 증가했으나 판매시설(-24.7%) 면적은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연속 상승하다 2016년들어 전년대비 감소(-16.6%)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83.1%), 지방의 경우 경상북도(-65.6%) 및 충청남도(-60.4%)의 허가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같은기간 아파트의 허가 면적도 -12.1%로 감소했다. 착공 면적 역시 -14.1%를 기록하며 수도권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광역시(-54.9%), 서울특별시(-47.5%), 지방의 경우 경상북도(-42.9%), 세종특별자치시(-35.9%), 제주특별자치도(-34.8%)의 허가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요 건축물(아파트)별 허가사항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아파트(113동, 118만1000㎡), 경기도 광명시 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아파트(56동, 43만6000㎡) 등이다. 지방에서는 울산광역시 중구 주택재개발아파트(73동, 37만5000㎡),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수루배마을3단지(40동, 14만㎡) 등이다. 용도별 멸실현황을 보면 주거용과 상업용, 공업용, 무교사회용이 각각 807만 6000㎡(5만5906동), 394만1000㎡(1만2331동), 116만 2000㎡(1543동), 48만 9000㎡(692동) 멸실됐다. 주거용은 단독주택이 주거용 전체의 54.5%인 439만 8000㎡(4만7810동), 아파트가 146만 7000㎡(531동), 다가구주택이 119만 4000㎡(5,367동)로 나타났다.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상업용 전체의 37.1%인 146만1000㎡ (5479동),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135만 1000㎡(5200동), 업무시설이 31만 7000㎡(177동) 멸실됐다.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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