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비정규직 백서를 발간했다.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2016년 한 해 동안 도내 비정규직 현황 및 비정규직 관련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도내 비정규직의 권리 보호 및 지원과 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추진, 정책마련을 위해 경기도가 2007년 설립했다.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
센터는 도내 비정규직 이슈에 대한 현황 파악과 분석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수도권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비정규직 일자리가 집중돼 있고 이슈도 집중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도는 매년 백서를 제작해 그간 부족했던 비정규직 이슈에 대한 파악과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백서제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총 590여쪽 분량으로 발간된 백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자료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일반현황 ▲경기도 및 시군 비정규직 일반현황 ▲직종별 비정규직 현황 ▲경기비정규직센터의 각종 정책 및 사업(법률상담ㆍ연구조사ㆍ노동권교육) 추진현황 ▲노동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을 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20여개 직종에 종사하는 민간ㆍ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초청해 열린 '2016년도 비정규직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직종별 현안 및 이슈도 정리해놓고 있다. 특히 마지막장에는 각종 경기지역 노동 뉴스를 발췌해 참고자료로 싣고 있다. 센터는 2017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수첩과 취업진로 가이드북도 출간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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