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연천 이어 정읍도 이동제한 해제..마무리 되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2월 초부터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했던 경기와 전북, 충북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순차적으로 해제됐거나 해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제역 조기 종식 전망이 나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전북 정읍 지역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경기 연천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는 방역지역(3㎞) 내 살처분과 소독, 긴급 백신접종 등이 끝나고 3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읍 지역은 반경 3㎞ 방역대 내 농장에 대한 해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6일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올겨울 구제역 피해가 가장 컸던 충북 보은 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끝낸 후 21일이 경과하는 오는 8일부터 해제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2월 5일 보은 젖소 농가에서 올겨울 들어 처음 발생했던 구제역은 당국의 강력한 초기 방역과 소, 돼지 등에 대한 백신 일제접종 등으로 같은 달 13일 이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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