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등판이 임박했다.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8일이나 9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9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한다.류현진은 5일 스프링캠프 세 번째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훈련)을 했다. 2이닝 동안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특히 커맨드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며 만족해했다. 'MLB닷컴' 켄 거닉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은 경기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빅리그 복귀도 가능하다"고 썼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일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을 검토했으나 허벅지에 가벼운 통증이 생겨 불펜 피칭으로 일정을 바꿨다. 그가 8일 경기에 등판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뛰는 황재균(30)과 대결할 수도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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