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수영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호주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안세현은 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한 2017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57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여자 접영 200m 한국 기록은 최혜라가 오산시청 소속이던 2010년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2분07초22다.안세현은 앞서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는 2분12초73으로 호주의 엠마 매키언(2분10초40)에 이어 전체 2위로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훈련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안세현에게는 결승에서 매키언과 대결이 불발된 것은 아쉬웠다.이날 여자 자유형 200m에서도 결승에 오른 매키언은 이 종목에 집중하고자 접영 200m 결승에는 불참했다.매키언은 지난해 호주 국가대표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 및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개인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가져간 세계 정상급 선수다.안세현은 전날 접영 100m 결승에서 매키언(58초02)에게 불과 0.09초 뒤져 은메달을 땄다.대회 첫날인 3일 접영 50m에서 동메달을 챙긴 안세현은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고 대회를 마쳤다.첫날 남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기대주 이태구(한국체대)는 이날 접영 100m 결승에서는 53초92로 4위를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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