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9회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로 자신의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최지만은 6회말 수비 때 롭 레프스나이더를 대신해 1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7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하지만 양키스가 0-2로 뒤진 9회초 1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고 최지만 대주자 로널드 토레예스와 교체됐다. 양키스는 9회말 라이언 맥브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결국 2-3으로 패했다.최지만은 다섯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091에서 0.154(13타수 2안타)로 올랐다. 그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