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은 동남아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모기 매개 감염병의 국내발생 및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일 해빙기 일제방역을 시작으로 월동모기 서식처 제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년초에 월동모기 서식처 등을 사전 조사하여 마을회관, 관공서, 공공시설 등 대형건물 정화조, 하수구, 공동지하구 등 890개소를 취약지로 지정 유충 구제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성충 한 마리가 종에 따라서는 한번에 200개이상 6 ~7회 정도 산란하는데 해빙기 유충 1마리의 구제는 1,200마리의 모기를 구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월동기 모기방제는 여름 모기의 개체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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