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혜림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를 비난했다.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은 "홍준표 지사 같은 분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자유한국당의 불행"이라며 홍 지사에 대해 입을 뗐다.이날 정 전 의원은 "홍준표 경남지사로 승부가 가능하겠습니까?"라며 "축구로 치면 후보 명단에도 못 올랐던 선수가 갑자기 지금 튀어나와서 몸 풀고 있는 격"이라고 비유했다.이어 최근 논란이 된 홍 지사의 막말에 대해 "아마 계산된 발언이었을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생각 중인 홍 지사가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탄핵 반대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이즈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후 이런 홍 지사의 막말은 "받아칠 가치가 없다"며 "대응하기보다는 그냥 족족 사법조치를 하는 것"이 낫다고 제안했다.한편 홍준표 지사는 지난 28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