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와 류 창 시아오 CHF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지난 1일 중국 생화와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업체인 창홍플라워(Chang Hong Flowers Co., Limited, 長紅花)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CHF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복건성과 운남성에 소재한 4개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화 판매,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생화 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CHF는 자체브랜드인 ‘워딩화(我?花)’와 ‘531314’ 사이트로 전국 생화 판매와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몰(T mall), 징동닷컴(JD.com) 등 중국 대표 6개 인터넷 쇼핑 플랫폼에도 입점해 판매 중이다. 중국 내 4곳의 생화 재배지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30개의 성(省)급 대리상과 약 8000개의 개별 꽃집을 통한 유통망까지 확보해 생산-유통-판매 수직계열화를 실현, 중국 어디서든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일본, 미국 등지의 다양한 해외기업들을 국내에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CHF의 국내 IPO 대표주관회사에 선정됐다. CHF는 올 상반기에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CHF의 성공적인 국내 상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CHF가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 창 시아오(Yu Chang Xiao) CHF 대표는 “한국은 다양한 소비자 유행 관련 산업이 발달한 만큼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성공적인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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