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탐사선, 목성 구름 상공 8700㎞에서 대적반 촬영해
▲목성 대적반의 난기류 지역.[사진제공=NASA/Sergey Dushkin]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조금씩 다가서는남편 비밀 벗기는아내 눈빛 빛나는<hr/>이 보다 더 가까울 수는 없다.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구름 상공 8700㎞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현지 시간) 목성의 대적반(Great Red Spot) 서쪽 지역의 난기류 지역을 공개했다. 역동적 구름이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은 그동안 지구와 다른 우주선에서 찍은 것 보다 매우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다. 지난해 12월11일 주노 탐사선에 탑재돼 있는 주노캠으로 촬영했다. 이 사진을 시민과학자인 세르게이 더시킨(Sergey Dushkin)이 절묘한 색감으로 만들었다. 한편 주노 탐사선은 구름 뒤에 숨은 남편 주피터(Jupiter, 목성)의 비밀을 벗기는 로마신화의 '주노'에서 따왔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해 7월7일 목성궤도에 안착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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