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대표,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대국민 소통나서

"패자부활전 있는 나라 구상 밝혀 "

천정배 전 국민의당대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소셜토크 썰千’으로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천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종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50여명의 누리꾼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나는 개혁의 아이콘이다”, “내 구상이 국민께 알려지면 천정배 바람이 불 것”이라며 대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닮고 싶은 사람으로는 소통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개그맨 유재석을 꼽았고, 존경하는 정치인으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으며, “그 분이라면 촛불민심에서 드러난 국민혁명의 에너지를 어떻게 실제적인 변화로 이끌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옷을 잘 입는데 코디가 비선이냐는 질문에는 “내게 숨겨진 비선은 없고, 실세는 아내 뿐이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한반도대운하, 녹색성장, 창조경제, 문화융성 중 한 개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창조경제를 꼽으며,“재벌을 위한 창조경제가 아닌 서민을 위한 창조경제”라는 재치 있으면서 뼈 있는 대답들을 내놓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이 댓글로 신용불량자 해결 대책과 학업과 알바 병행의 어려움을 질문하자, 천 전 대표는 각각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자 등록기준 상향 조정 및 10년 이상 장기연체 부실채권 매입 소각을 통한 신용불량자 대사면과 국가장학금 성적요건 폐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오늘 3·1절을 맞아, ‘3.1정신 이어받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리는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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