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며 2080선으로 주저앉았다.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0.41%) 내린 2085.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1.35(0.06%) 오른 2097.4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이내 2080선으로 후퇴했다.외국인 매도세는 거세졌다. 전 거래일 49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날은 22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3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1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은행(-2.12%)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금융업(-1.60%), 운수창고(-1.01%), 전기전자(-0.78%), 증권(-0.72%) 등도 약세였다. 반면 건설업(1.47%), 기계(1.12%), 의료정밀(0.95%), 전기가스업(0.90%) 등은 강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KB금융(-3.88%)과 SK하이닉스(-3.16%)가 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2.14%), NAVER(-0.87%), 아모레퍼시픽(-0.49%), 삼성생명(-0.47%), 삼성전자(-0.42%) 등도 떨어졌다. 한국전력(1.26%), LG화학(0.53%), 현대차(0.34%) 등은 올랐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466종목이 하락하고 1종목 상한가 포함 326종목이 상승했다. 82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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