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신규사업인 바이오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코디엠은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했다.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디엠이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중인 바이오 플랫폼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이뤄진 투자결정이다. 증자 참여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타법인 지분취득을 통해 코디엠은 이에스브이의 지분 12.17%를 보유하게 된다. 코디엠은 이번 투자결정을 계기로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코디엠 관계자는 “이에스브이의 최대 강점인 IT 소프트웨어 분야 최첨단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IT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한 IT와 바이오 플랫폼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필로시스에 투자해 첫 성과를 달성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이에스브이 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도도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스브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의 IT 전문가들을 주요 멤버로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설립된 이에스브이는 2012년 로봇청소기 엔진 공급을 시작으로 기반을 다진 후 2015년 드론사업에 진출, 그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월에는 자율주행용 센서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근 각광받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스마트카, 블랙박스, VR/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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