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잔여경기서 1언더파 '5타 차 선두'

혼다LPGA타일랜드 3라운드까지 18언더파 우승 진군, 오후 1시50분 최종 4라운드 돌입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타 차 선두."양희영(28ㆍ사진)의 2017시즌 첫 승 진군이 '9부 능선'을 넘었다. 26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642야드)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 잔여 경기 5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해 5타 차 선두(18언더파 198타)를 달리고 있다. 오후 1시50분 1번홀(파5)에서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다. 17번홀(파4) 버디로 추격자들과 최대한 격차를 벌렸다. 2라운드 7번홀(파4) 보기 이후 29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3라운드 평균 그린적중률 75.93%의 '송곳 아이언 샷'에 평균 25.67개의 '짠물 퍼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5년 당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유소연(27)이 2위(13언더파 203타), 김세영(24)과 펑산산(중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에 그쳐 이미 8타 차가 난다는 게 반갑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16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한 자리로 밀렸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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