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올해 공공임대 1만호 더 늘린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당초 계획보다 1만 호 늘어난 12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행복주택 가좌지구 입주행사 축사를 통해 "영세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아직도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저소득 계층의 주택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주거급여도 지원대상과 금액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행복주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대학생 특화단지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체 360여 가구 가운데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80% 이상 입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건설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주거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좌지구를 포함해 전국 10곳에 3490가구가 입주했다"고 덧붙였다.황 권한대행은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는 1만 가구를 넘어서고, 신규 입주자 모집 물량도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만 호에 달한다"며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확대해 젊은이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알렸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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