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트럼프-메이 해골 인형

(유튜브 캡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여성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공연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조롱했다.페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브릿어워즈 시상식에서 레게 가수 밥 말리의 손자인 스킵 말리와 함께 공연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연중인 케이티 페리(사진=위키피디아)

이 공연 무대에는 백악관을 상직하는 하얀 종이집을 등장했고 검은 양복을 입은 해골 얼굴을 한 인형이 무대위로 나타났다. 이어 붉은 색 옷을 입은 여성 해골 인형도 모습을 나타냈다. 두 인형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 악수까지 했다.영국 언론들은 이 인형들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가 첫 회담할 때 입은 의상과 같다며 페리가 두 사람의 밀착관계를 풍자한 것이라고 전했다.페리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로 전당대회에 등장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SNS를 통해 "혁명의 때가 오고 있다"며 반 트럼프 정서를 드러냈었다. 페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어를 가지고 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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