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인공지능 결합…사람, 사물 스스로 인식한다

마인드아이를 적용한 공항 CCTV 화면(사진=마인드셋)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인공지능(AI)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측정해 원하는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CCTV(폐쇄회로TV) 솔루션이 나왔다.AI 스타트업 마인드셋은 AI CCTV '마인드아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은 고화질의 비디오와 슈퍼 컴퓨터가 필요했다. 하지만 마인드아이는 CCTV 영상에 AI기술을 적용해 일반 컴퓨터와 기존 스마트폰의 카메라로도 사물과 사람을 인식하고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CCTV 화면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찾는 시간이 훨씬 절약될 수 있다. 국내는 이미 CCTV의 보급이 활성화 되어 있어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마인드아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물체, 인물, 동작을 세팅할 수 있다.마인드아이는 향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거나 범인을 물색하기 위한 경찰 수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일영 마인드셋 대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일일이 많은 시간을 들여 CCTV를 돌려보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너무 뒤쳐지는 행동"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축적된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장비 구매 없이 기존 카메라의 화질이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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