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귀국한다.오승환은 27일 귀국해 28일부터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오승환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오승환은 이미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으며 한국시간 26일 열릴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한 번은 실전 등판을 하길 원한다고 한다. 어차피 메이저리거들은 2월 말 전에 각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며 "같은 조건이고, 실전에 등판한다는 건 몸을 잘 만들고 있다는 의미니까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낸 오승환을 WBC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김 감독은 "일단 오승환을 가장 뒤에 나오는 투수로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눌러야 한다고 판단하면 중간 계투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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