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에서 밝혀
서울인포그래픽스. 자료제공=서울연구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 사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고용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사는 만 19세 직장인 244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고용의 안정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불안함 19.5%, 약간 불안함 46.0% 등 65.5%가 평소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65.9%, 여성은 64.9%로 비슷했다. 별로 불안하지 않다는 27.4%, 전혀 불안하지 않다는 7.1%였다.일과 가정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둘 다 비슷하다"는 답변이 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체로 일이 우선이다(28.8%), 주로 일이 우선이다(26.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61.8%, 여성의 46.0%가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고용이 불안정한 직장인보다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더욱 가정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하다는 직장인의 58.1%가 일을 우선시한다고 답한 반면, 불안하지 않다는 직장인은 49.3%만 일을 우선시한다고 답변했다. 근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49.0%), 약간 만족(24.3%), 약간 불만족(19.8%) 순으로 10명 중 2명은 불만족이었다. 근로여건 만족도는 '보통'이라는 답변이 49.0%로 가장 많았고, 약간 만족 24.3%, 약간 불만족 19.8%, 매우 만족 3.5%, 매우 불만족 3.4% 순이었다. 항목 별로는 인간관계(35.4%), 하는 일(33.5%), 성희롱 방지노력(33.1%) 순이고 불만족하는 부문은 임금(일에비해)(41.3%), 복리후생(33.6%), 장래성(32.6%)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