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제 8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맨 왼쪽부터 김옥선 작가, 김문 작가, 성남훈 작가)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제 8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에 김옥선 작가(51), 전시 부문 김문 작가(41), ‘올해의 특별한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성남훈 작가(55)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 부문에 선정된 김옥선 작가는 인물사진 작품을 통해 인간 본성으로부터 비롯된 자유, 관계, 성장에 대한 질문과 과제들을 끊임없이 던진다. 특히 현대 예술의 중요한 키워드인 다문화, 이주, 여성, 외래 등을 다룬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김문 작가는 ‘황학동’, ‘철산4동’ 등 의미 있는 장소를 탐구해 안정된 표현기법으로 관객과 교감하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진솔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의 특별한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성남훈 작가가 선정됐다. 성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작가로 최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진행 중인 작품들이 완성도가 높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매년 2~3명의 작가를 선정해 국제 경쟁력을 지닌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