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손아섭 [사진= 김현민 기자]
손아섭 다음으로 밴덴헐크에 강했던 타자는 오재원(32·두산)이다. 2014년에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허경민(27·두산)도 세 번 상대해 2루타 하나를 쳤다. 서건창(28·넥센)은 그해 밴델헐크를 스무 번이나 상대했다. 결과는 20타수 5안타. 그 중 하나는 2루타다.김태균(35)과 이용규(32·이상 한화)는 밴덴헐크에게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각각 10타수 2안타,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군(28·NC)은 5타수 무안타, 민병헌(30·두산)은 4타수 무안타, 김하성(22·넥센)은 2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김재호(32), 양의지(30), 박건우(27·이상 두산) 등은 밴덴헐크를 상대한 적이 없다. 최형우(34·KIA)와 박석민(32·NC)은 2014년 삼성에서 밴덴헐크와 함께 뛰었다. 이번에 처음 적으로 만난다.타선의 기둥인 이대호(35·롯데)도 밴덴헐크를 처음 상대한다. 밴덴헐크가 국내에서 뛰었을 때 이대호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함께 뛰며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다섯 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밴덴헐크는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