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분기 경상보조금 105억 5개 정당에 지급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2017년도 1/4분기 경상보조금 105억 3500여만 원을 5개 정당에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경상보조금 배분 기준은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하도록 되어있다. 선관위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지급할 계획이다.가장 많은 경상보조금을 받은 정당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으로 31억5백만원(29.5%)이었다. 이어 자유한국당 30억, 국민의당 21억5800만원, 바른정당 15억7700만원, 정의당 6억8900만원 순이다.경상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를 곱하여 산출하며, 분기별로 균등·분할하여 2월·5월·8월·11월의 15일(그 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인 때에는 그 전일)에 각각 지급된다.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는 1,001원으로, 2016년도 보조금 계상단가(994원)에 통계청장이 고시·통보한 2015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0.7%)을 적용한 금액을 합산하여 산정되었다. 한편, 대통령선거 실시에 따른 선거보조금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후보자등록마감일 후 2일 이내에 경상보조금과 동일한 산출방법과 배분기준으로 지급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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