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강기자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여수수산시장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대형 안전사고에 따른 행정력 집중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맡길 수 있다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주철현 시장은 설을 앞두고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인해 실의 빠진 상인들과 불안했던 시민들을 위해 곧바로 종합대책반을 설치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누비며 복구에 전념했다.특히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전국 단체장들의 현장 방문에 따른 대책논의와 지원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은 주 시장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물적 피해를 떠나 심정적 안정감을 줬던 대목은 주시장의 정치력과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주 시장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은 시정의 책임을 진 시장의 당연한 일이다”며 “시민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어루만지고 함께한다면 여수의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여느 대형사고로 달리 여수수산시장은 화재 이후 곧바로 임시판매장이 설치되고 전국 각지에서 응원의 움직임이 일면서 빠른 복구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내달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현재까지 전국각지에서 모인 성금은 28억3000만원, 물품 2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어 지역민들은 물론 상인들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화재 상가들도 이달 말까지 리모델링 설계가 마무리되면 즉시 공사에 들어가 내달 중 새 단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민 이모(49·여수시 국동)씨는 “우리사회는 세월호 사고 이후 대형 안전사고 트라우마에 휩싸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이번 화재 사고에 따른 발빠른 대응을 보면 주 시장의 정치력이나 행정력의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해상인들은 “이번에 여수시가 보여준 행정은 참 고마움이 크다”며 “가장 힘든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었지만 시민들과 여수시가 보여준 응원으로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