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새로운 형태인 비정질 그래핀의 대면적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종합기술원 황성우 전무, 주원제 박사가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황동목 교수, 이재현 박사 등과 공동으로 반도체 웨이퍼 위 '대면적의 단원자층 비정질 그래핀 합성'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들이 육각형의 격자를 이루며 규칙적으로 배열된 구조를 가진 단일원자층 두께의 대표적인 결정성 2차원 물질로 우수한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가져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다만 2차원 물질의 연구는 물질내 구성원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결정성 물질에 국한됐다. 이번 성균관대-삼성전자 공동연구팀이 원자간 결함구조를 이용해 개발한 신소재는 두께는 그래핀과 같지만, 원자들이 불규칙적으로 배열된 소재다.황동목 교수는 “이번 성과는 차세대 산업의 핵심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2차원 소재의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 결정성 2차원 소재와는 다른 비정질 2차원소재의 새로운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응용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연구결과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온라인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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