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가 4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737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서를 10% 상회했다”면서 “신규 설비의 공급이 증가한 점, 4분기가 통상 비수기인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제품을 필두로 산업 센티먼트가 개선됐고 중국 G20 회의 개최 이후 설비 가동률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이 실적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롯데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682억원으로 추정치를 30% 하회했다. 원료가격 상승이 제품가로 전가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 1분기 실적 둔화 전망과 달리 연초 이후 주요 제품들의 마진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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