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1월 판매]현대기아차, 54만1412대 기록…전년比 2%↓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54만14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5만1969대) 대비 1.9% 감소한 수준이다.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총 4만510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586대 판매(구형 961대, 하이브리드 211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5064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28대 포함) 39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총 2만714대가 팔렸다.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569대, EQ900가 62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5.5%가 감소된 총 4195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3185대, 투싼 2791대, 맥스크루즈 67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6.7%감소된 총 6654대 판매를 기록했다. 1월 해외 시장에선 국내공장 수출 5만6200대, 해외공장 판매 24만13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총 29만7507대를 판매했다.설 명절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가 11.7%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같은 기간 기아차는 국내 3만5012대, 해외 16만3793대로 총 19만88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0%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 차종별 판매는 모닝이 5523대로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쏘렌토가 5191대, 카니발이 5166대, 봉고Ⅲ가 4843대, K7이 3743대로 뒤를 이었다.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해외시장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5727대로 지난해에 이어 실적을 이어가며 최다 해외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K3가 2만9014대, K5가 1만6310, 프라이드가 1만6017대로 뒤따랐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뚜렷한 성장 주도 시장이 부재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