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력 사업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현장을 방문해 "복지수준도 높여나가고 복지공무원이라는 공공일자리도 늘려나가는 모범적인 사업이다. 제가 배우려고 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주민센터를 찾고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서울시가 2015년부터 시행한 박 시장의 대표적인 행정·복지 혁신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나서서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복지대상자를 늘렸고, 한편으로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많이 늘려서 복지공무원이 일인당 담당하는 복지대상자 수는 많이 줄었다"며 "그래서 그만큼 복지의 질도 높아지고 복지 대상자들에게 더 좋은 복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복지가 후퇴하는데 그나마 복지를 지켜준 것이 우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들이고 그 대표적인 곳이 우리 박 시장이 이끈 서울시"라며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통해서 다른 지역 모두가 부러워하는 복지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문 전 대표는 "대선의 정책공약으로 반영하고 다음 정부의 과제로 삼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제 공약이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고 그 방안 중에 중심적인 것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많이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 만들고 국민들의 안전, 생명, 복지, 교육, 의료, 보육, 이런 식의 혜택을 높여나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어서 오늘 모델이 되는 곳을 방문해 배우려고 왔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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