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발달권’ 보장을 위한 '2017년 드림스타트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드림스타트(Dream Start)’는 0세부터 12세 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발굴 ▲개별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역자원을 조사·발굴, 지역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종로구는 지난해 12월 지역내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대상 206명을 대상으로 전담 사례관리사 가정방문을 통해 욕구조사를 하고, 아동의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등 아동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31종을 선정했다.특히 올해는 ▲수영, 요가 등 개인별 맞춤 운동 ‘맘껏 뛰자’ 맞춤형 스포츠 교실 ▲가루 흙 등 체험활동 ‘영유아 오감발달 체험’ ▲보건소 취·위생사의 ‘아동구강교육’ ▲진로탐색 및 교육 ‘어린이 진로탐색 체험단’ ▲역사 및 유적지를 탐방하는 ‘어린이 역사 체험단’ 등 5개 사업을 신규 발굴·추진한다.
드림스타트 사례모음집
또 ▲요리실습을 체험하는 ‘내가 요리사’ 아동 요리교실 ▲ 아동인권, 4대 권리를 교육하는 ‘아동권리교육’ ▲피아노, 드럼 , 미술을 배우는 ‘1인 1특기 예체능 활동’ 등 반응이 좋은 3가지 사업은 확대 시행한다.이밖에도 ▲맞춤 방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청결한 주거환경 만들기’ ▲ADHD, 문제행동 아동 심리치료 ‘올바른 성장’ ▲가정방문 독서지도 ‘책이랑 놀자’ ▲ 영어회화 및 영어독서활동 ‘렛츠고 잉글리시’ ▲‘여름방학 가족캠프’ 등 23가지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2012년10월 드림스타트사업 신규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종로구는 2013년부터 통합사례관리를 기본으로 민간 협력기관과 협약 체결 및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난 3년 간 취약계층의 동등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복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해왔다.1월에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드림스타트 사업 관련 활동 사례들을 모아 '2016 드림스타트 사례모음집'을 발간, 전국 지자체 드림스타트 센터, 종로구 아동 관련 기관, 후원자 등 약 500곳에 배부하기도 했다.또 지난 17일과 24일 2회기에 걸쳐 신한갤러리 새해맞이 미술 재능기부프로젝트 일환으로 초등학생 20명과 함께 '미술체험 워크숍'을 진행, 아이들의 작품 26점을 신한갤러리에 3월 4일까지 전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족해체, 사회양극화에 따른 아동 빈곤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드림스타트사업이 더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일반 아동과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서서 본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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