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호텔엔 왜?…서울호텔 이용객 '나홀로족' 대세…제주도는 '패밀리'

특급호텔, 지역마다 이용고객 특성 다르다도심 호텔은 ‘혼텔족’, 관광지 호텔은 ‘가족 고객’ 겨냥한 패키지 봇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서울에 있는 호텔에는 혼자 투숙하는 경우가 손님이 많고, 제주도는 가족단위 투숙객이 더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라호텔이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신라호텔에서 나홀로 투숙하는 일명 '혼텔족(族)'이 전체 이용객 가운데 35%에 달했다. 객실당 투숙 인원도 평균 1.8명으로 싱글이거나 커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은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이 방문했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하얀 호텔식 침구에서 뒹굴며 고급스러운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는 물론, 사우나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을 포함하고 있는 마이 홀리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추가돼 서울신라호텔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조식부터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쥬류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해피 아워와 같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은 유리돔을 통해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수영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실내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자쿠지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특별한 겨울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제주신라호텔은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조부모와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성인 4명과 어린이 1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 1회가 포함된다. 또 객실 2개와 엑스트라 베드, 라운지S 5인 무료 제공, 공항 호텔간 픽업&센딩 서비스의 혜택이 추가된다. 가족여행객들의 자녀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3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고객들이 입장할 수 있는 짐보리와 6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입장할 수 있는 키즈 아일랜드의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드 캠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7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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