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기자회견을 연 이경재 변호사.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특검에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고 있다.26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다르면 이 변호사는 법원에만 선임계를 냈을 뿐 특검엔 선임계를 내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하는 방식으로 '장외 변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작 특검에 선임계를 낸 최씨의 변호사는 이날 이 변호사가 연 기자회견에 참석하느라 이날 오전 시작된 최씨의 특검 조사에 입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최씨 측 변호인이 참석하지 않아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특검이 최씨에게 폭언을 하고 변호인 입회 없이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해명을 듣기 위해 노컷뉴스는 이 변호사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