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코스피 2050~2100 예상…박스권 상단 안착 테스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 거래를 시작하는 코스피가 한 주간 2050~21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28일 김용구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한 주간 주식시장은 긍정과 부정요인간 정면충돌 과정이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언했다.김 연구원은 "트럼프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 물줄기를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면, 이에 휘둘려 시장과 핵심 수출주를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수출 소비재(IT·자동차)와 수출 자본재(에너지·소재·산업재 등 씨클리컬)에 짙게 드리워진 그늘을 중장기 시각하에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안전지대 종목군을 활용한 정책 리스크 면역화 전략을 추천했다.그는 "글로벌 매크로와 업황 및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인 IT주의 전반적인 추세적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금융규제 철폐(도드 프랭크 법안 폐지 등) 계획은 국내외 은행·증권 등 금융섹터 상승의 긍정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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