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창원·부산에 청년창업인 맞춤형 공공임대 1000가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부가 청년 창업인을 겨냥한 맞춤형 행복주택을 전국 각지에서 1000가구 짓기로 했다.25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원과 용인, 부산, 대구, 광주, 창원시와 창업지원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7~9월간 지자체로부터 사업후보지를 제안받아 입지여건 등을 심사했으며 최적 후보지 6곳을 선정해 이번에 MOU를 맺었다.지난해 처음 도입된 창업지원주택은 창업을 원하는 청년세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 관련 다양한 지원시설ㆍ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 내 사무공간, 전시공간을 두고 입주민 공용공간인 복도에는 아이디어 교류에 적합한 소통공간이 있는 게 특징이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교육ㆍ컨설팅처럼 소프트웨어도 결합된다.수원에서는 내년 말 개통을 앞둔 고색역 인근 250가구, 용인에서는 마북동 경기 여성능력개발본부에 100가구를 짓기로 했다. 이밖에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 300가구, 대구 옛 대구세관 부지를 활용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벤처밸리에 100가구,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내 좌동에 100가구,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100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6곳은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끝내고 내년 착공해 2019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지난해 선도사업으로 시작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창업지원주택은 지난해 말 사업승인을 끝내 올해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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