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정상 개관…대형 열대어 수조 첫 선·바다속 풍경 등 볼거리 풍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관람 편의 제공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어류생태관과 해양수산과학관을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개관한다.특히 이번 연휴 기간 섬진강변 연날리기, 왕재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는 60t 규모의 대형원통수조에 수천 마리의 화려한 열대어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바다거북과 바다속 풍경을 주제로 한 3D 영상을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구례군 간전면에 위치해 있다. 섬진강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인 수달, 남생이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묵납자루, 1.2m의 대형 토종메기, 철갑상어와 60여 종의 크고 작은 토산어류 생태탐험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지리산 국립공원, 곡성 기차마을 등이 있다.여수 돌산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갯벌생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체험 전용수족관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 관상어 수조와 참돔, 고등어, 노랑가오리, 깨알홍어 등 남해안 토산어종 4만여 마리를 관람할 수 있다. 주변 관광명소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순천만정원 등이 있다.최연수 원장은 “설 연휴 정상개관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계 동·식물에 대한 풍부한 볼거리와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갖춰 수산과학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