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스마트팩토리와 지식서비스, 헬스케어, 에너지 수요관리 등의 산업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기술로드맵 전략분야에 신규로 추가됐다. 25일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기술로드맵은 시장ㆍ기술 트렌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중견기업 요구와 신성장동력 분야 반영을 확대했다. 이번 중소중견기업 기술로드맵에는 신성장동력 40대 전략분야와 인공지능기반 소프트웨어, 초고속단거리 무선통신부품 등 266개의 전략제품이 포함됐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나아갈 미래지향적 기술개발(R&D) 방향 제시를 위한 것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전략적 집중분야와 제품현황 파악을 통해 R&D사업의 전략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기술로드맵 수립에는 중소중견기업 현황 파악과 조사를 위해 시장ㆍ기술조사 전문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지난해와 비교해 20대 전략분야에서 40대 전략분야로 확대했다. 산업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관점의 신성장동력 전략분야들을 새로 추가했다. 각 전략분야 내 제품들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266개의 전략제품을 선정했다.전략제품으로부터 도출한 핵심기술은 2017~2019년 연차별 개발 목표치를 제시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로드맵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로드맵에서 도출된 전략제품들이 R&D 사업의 과제 공모시 활용할 예정이다.기술로드맵 연계 R&D사업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기술로드맵 통합보고서는 중소중견기업 기술로드맵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가 높은 분야를 반영해 마련한 올해 기술로드맵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중기청 R&D사업과의 연계를 지속 강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지원,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 확대 등 전략적 방향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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