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의 촛불집회와 관련한 '구태국민'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진=강연재 부대변인 트위터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의 촛불집회와 관련한 '구태국민'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 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촛불집회에 '이석기 석방'이 나오고 '문창극 연설'이 나오는 걸 보니, 광화문 광장도 잠정휴업을 할 때가 된 듯"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정희 아니면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인 이성이란 걸 찾아볼 수 없다"고 촛불 국민을 '구태 국민'이라고 칭한 바 있다. 문제는 '구태'가 사전적 의미로 '뒤떨어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므로, '뒤떨어진 국민'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강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SNS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개인의 의견을 내보이고 공유하는 건 자기 마음(cj0***)", "강연재 부대변인의 발언은 촛불집회장이 이석기 석방, 문창극 등 이념의 장이 되어 가고 있다는 비판이었어요, 생각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비난받을 발언은 아니고, 촛불집회 전체를 두고 말한 것 마냥 왜곡되는 건 또 하나의 마녀사냥(sou***)"이라는 반면, "공당의 부대변인이 어찌 국민들을 향해 촛불을 들지 말라고 하는지(jun***) ", "부대변인인데 하는 역할은 당대변인 보다 더한 존재감… 곧 대변인이 됐으면 합니다(jae***)"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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