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마진 축소 우려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마진 축소가 우려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1만4000원을 유지했다.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추정치를 10% 이상 밑돌았다"며 "7개분기만에 전년 대비 영업익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원재료 투입단가는 지난해 3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상승세에 들어섰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천연고무가격 급등세가 지속중이다"면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던 합성고무가격 역시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급등하며 올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은 당초 예상보다 가중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또 "원재료비 상승세에 따라 주요 타이어업체들이 판가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증가율이 강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며 "가파른 원가상승분을 온전히 가격에 전가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올해 실적전망치도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목표주가 산정기준이 되는 기간을 2017년 연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마진 축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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