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인공지능 연구, 3월부터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애플, 일본 요코하마 R&D 센터 3월 운영"인공지능을 주로 연구할 전망일본 최신 기술, 인력 흡수 기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일본 요코하마에 설립 중인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열 전망이다.2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정보기술(IT)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일본의 IT매체 맥오타가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애플 요코하마 R&D 센터는 애플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 애플은 해외 시장에서 애플스토어 등 마케팅에 치중해왔다.이곳은 원래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의 공장 부지였다. R&D 센터는 2만5000㎡ 면적에 4층 규모로 세워지며 수용 인원은 수백명 수준이다. 애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제조 기술 등 역량을 가진 일본의 인재를 흡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이 집중 연구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에 방문해 요코하마에 AI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요코하마의 R&D센터는 새롭고 차별적인 방식으로 AI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팀쿡은 당시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AI 기술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에 접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 음악을 추천하는 것이나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알려주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건설 중인 제2캠퍼스와 일본 요코하마 R&D센터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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