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동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성공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흥행은 리니지라는 강력한 IP와 개발력이 더해졌을 때의 시너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리니지 레드나이츠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로열티 매출이 더해지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016년말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한 달만에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29.7% 증가한 4658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79.7% 늘어난 1161억원을 기록했다.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5%, 20.5% 증가한 2448억원, 7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세선스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특히 올해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IP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리니지M과 리니지2 레전드, 아이온 레기온스 등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고 온라인 게임에서 리니지 이터널과 MXM도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하고 계속해서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 추천한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