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단비 [사진= WKBL 제공]
신한은행이 1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김단비가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면서 삼성생명 고아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김연주의 3점슛도 터졌다. 신한은행은 1쿼터 4분만에 14-5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8점을 넣은 김단비의 활약 속에 25-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하며 39-32로 앞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최희진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면서 단숨에 4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신한은행이 2~4점 정도의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3분께를 남기고 최희진이 또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면서 50-49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곧바로 2득점 하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3쿼터는 결국 56-56 동점인 상황에서 끝났다. 4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66-65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김단비와 윌리엄즈의 연속 득점으로 70-6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4분.두 팀은 이후 3분 넘게 득점을 하지 못 했다. 김단비는 종료 57.7초를 남기고 쐐기를 박는 중거리 야투를 성공했다. 7점차로 뒤진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와 박하나가 잇달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