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에스와이패널이 네팔 시장 진출에 나서며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0일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현지조사를 마치고 지진피해 학교 9000여채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건설사(EI&T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팔 현지조사를 마치고 온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현재 네팔은 2015년 발생한 7.8의 강진 이후 유엔 지원자금과 해외 각국의 구호자금을 활용한 피해복구 사업이 한창”이라며 “에스와이패널은 현지에서 우선 추진하고 있는 학교 9000여 채 복구 사업에 참여하고 플랜트 사업과 주택시장, 지붕교체 등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네팔은 소득에 비해 건축자재가 매우 비싸고, 현지 건축자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벽돌은 강도가 약해서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대체 자재로 샌드위치패널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네팔 시장 진출에 나섰다.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네팔은 지진피해 이후 벽돌에 대한 인식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패널 영업 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복구 사업은 2월 중 네팔 교육부 관계자가 에스와이패널의 한국공장을 실사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에 생산공장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와이패널은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베트남 북부 흥옌공장에 이어 남부 동나이성 연짝3공단에서 2공장 증설을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 3월 착공 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 ‘확장’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1위 건축외장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경영전략 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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