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청년취업과 민생안정 위해 ‘청년에게 힘이 되는 광진’ 목표로 청년 일자리TF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계청 자료인 ‘2016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간 실업자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추세로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15~29세 청년 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경기전망 악화로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갈수록 줄어들어 다변화된 청년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년취업과 민생안정을 위해 '청년에게 힘이 되는 광진'을 비전으로 삼아 청년일자리TF팀을 운영하고 다양한 청년 일터를 마련한다. 청년일자리TF팀은 약 13억원 예산을 들여 ▲일 경험 및 일자리 진입 지원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 ▲청년 상호 협력을 통한 자립 기반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워 17개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첫 번째 추진 전략 ‘일 경험 및 일자리 진입 지원’을 위해 구는 청년에게는 인턴기회를 제공해 정규직으로 취업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재를 채용을 도와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인턴은 목표인원 총 8명이 마감될 때까지 모집, 신청자격은 지난 1월4일 공고일 기준 현재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구민이면 지원 가능하다.
청년뉴딜일자리 발굴회의
참여기업은 공고일 기준 현재 광진구에 1년 이상 사업장을 둔 3인 이상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렇게 선발된 청년인턴은 참여기업 채용일로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참여기업에서 3개월 인턴기간 동안 월 16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으면 그 중 구가 참여기업에 1인당 인건비로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 27일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2017년 뉴딜일자리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9억5000여만원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구 특성에 맞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제공하기위해 마련됐으며, 모집인원은 109명이다. 신청대상은 사업 참여일인 2월 27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본인과 배우자 및 가족 합산 재산이 3억원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분야는 찾아가는 이웃돌보미 사업, 정보화교육 보조강사 운영, 공공예술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 등으로 구청 내 13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총 16개 사업이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이내이며, 급여는 시간 당 8200원으로 주ㆍ연차수당 및 4대보험이 적용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부양가족수, 여성세대주, 장애인등 취업취약 계층 등 선발기준과 참여제외 대상자 여부를 심사해 2월 말 참여자를 최종 선발, 참여자들은 2월27일부터 근무하게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3일부터 2월10일까지 사업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 등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3별관 2층에 있는 취업정보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심있는 청년이나 기업은 일자리정책과(☎450-7053) 혹은 취업정보센터(☎450-1419)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 채용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지역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청년층을 특화해 구인·구직 상세정보를 제공해 인력 매치율을 높이는 ▲청년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 운영 ▲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지원 ▲청년과 함께하는 취업박람회 ▲대학생 행정체험단 등을 운영한다. 두 번째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 전략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 사회적기업가 및 청년 장사꾼을 육성 ▲소자본 및 청년 창업 아카데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투어
마지막 '청년자립기반 구축??전략'으로는 기존 민간 및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카페 조성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추진 ▲주거공간 공유사업인 한지붕 세대 공감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로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느끼는 취업시장의 문은 더욱 높다”며“이에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발굴 및 지원하며 기업과 대학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쳐 '청년에게 힘이 되는 광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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