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입 호주산 계란 '검역 불합격'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12일 인천공항에서 수입된 미국산 계란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처음으로 호주에서 수입된 계란이 검역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께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통해 호주에서 수입된 계란 10t(1만8720개)에 대해 불합격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해당 물량은 인천 공항 도착 후 화물터미널에서 이뤄진 현장검사에서 봉인이 부착되지 않았으며, 검역증명서상 봉인번호 미기재로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검역본부는 호주산 계란 수입업자에게 불합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물량은 전량 호주로 반품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국산 계란 200㎏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오전 10시경에 수입돼, 지난 12일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신선란은 409.7t, 난가공품은 194.7t으로 늘어났다.한편 20일에는 호주산 계란 1.1t, 미국산 계란 19.22t, 18.86t이 각각 수입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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